‘펠레 의사’ ‘펠레 연기자’…브라질 사전에 ‘펠레’ 형용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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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본명 에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가 브라질 사전에 걸출한 인물을 칭할 때 쓰는 형용사로써 추가됐다.
'펠레(Pele)'가 "비범한 사람, 또는 그의 자질, 가치 또는 우월성 덕에 펠레처럼 그 무엇이나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로 브라질에서 발행되는 포르투갈어 사전 '미샤엘리스 사전'에 추가됐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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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본명 에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가 브라질 사전에 걸출한 인물을 칭할 때 쓰는 형용사로써 추가됐다.
‘펠레(Pele)’가 “비범한 사람, 또는 그의 자질, 가치 또는 우월성 덕에 펠레처럼 그 무엇이나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로 브라질에서 발행되는 포르투갈어 사전 ‘미샤엘리스 사전’에 추가됐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샤엘리스 사전은 또 “역대 최고의 운동선수로 꼽히는 이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1940∼2022)의 별명: 특출나고, 비할 데 없고, 유일무이한”이라고 펠레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했다.
사전엔 ‘그는 펠레 농구선수’, ‘그녀는 펠레 테니스 선수’, ‘그녀는 펠레 연기자’, ‘그는 펠레 의사’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는 브라질 국민 12만5000명 이상이 펠레를 기리고자 그의 이름이 사전에 등재되도록 서명 캠페인을 벌인 결과라고 AP는 전했다.
그는 생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차례 우승(1958년 1962년 1970년)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다. 현역 시절 월드컵 14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고 FIFA 집계로 1366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리며 ‘축구 황제’로 칭송받았다.
펠레가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산투스 FC와 펠레 재단 그리고 브라질 국민은 펠레의 이름이 사전에 등재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펠레 재단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어떤 일에서 최고인 자를 가리킬 때 이미 사용됐던 표현은 이제 사전에 영원히 남게 됐다. 이제 펠레는 ‘최고’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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