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마약범죄 엄정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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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마약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 회의에서 "마약은 경제적 이득을 노린 경제범죄"라며 "한 번 손을 대면 자신과 가족을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리고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과 영혼을 파괴하는 민생범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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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마약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 회의에서 “마약은 경제적 이득을 노린 경제범죄”라며 “한 번 손을 대면 자신과 가족을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리고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과 영혼을 파괴하는 민생범죄”라고 밝혔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500만원 이상 밀수입’으로 제한됐던 검찰의 마약범죄 수사 범위가 지난해 9월부터 투약·소지를 제외한 전반으로 확대된 만큼 마약범죄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게 그의 주문이다.
이 총장은 대전 스쿨존에서 만취 차량에 숨진 배승아(9)양 사건, 전세 사기 피해자 사건,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 등도 언급하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일,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억울함을 푸는 일,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일이 검찰의 소명과 책무임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서 이준 항일열사, 4·19 민주 영령과 천안함 46용사의 묘역에 참배한 데 대해서는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몸을 던진 선열들의 희생에 절로 옷깃이 여며졌다”며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굳은 결의를 다시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법령의 해석과 집행에서도 사회적 폐습과 불의에 맞서고 국민의 행복을 확보하며 이를 통해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킨다는 ‘헌법정신’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현덕 기자 alwa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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