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반도체 대규모 적자에도 반등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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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주가가 27일 소폭 내리다가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른 6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천4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4조5천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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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주가가 27일 소폭 내리다가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른 6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25% 하락한 6만3천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축소하고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달 초 이미 잠정 실적이 공시된 데다 증권업계가 추정한 반도체 부문 적자 규모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하락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천4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95.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4조5천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에 있다"며 "2분기부터 재고 수준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소 폭이 하반기에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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