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자와 소외된 자를 향한 하나님의 아픔과 고통, 가슴앓이를 우리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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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교회 신현구 목사(대전CBS 운영이사)는 26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수요 직원 예배'에서 이 같은 말씀으로 CBS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했다.
신현구 목사는 이어 코로나 19시기 몸과 마음이 상한 성도가 CBS 방송을 들으면서 주일 성수를 하다가 최근 자신의 교회에 등록한 사례를 들면서 "이러한 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생명 복음 전파, 광야의 외치는 소리'에 더욱 힘쓰는 CBS가 되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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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나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북한 동포 등과 같은 낮은 자와 소외된 자를 향한 하나님의 아픔과 고통, 가슴앓이를 우리가 알아야 한다. 이 같은 생명과 영혼의 귀중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선교 방송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CBS가 되길 축원한다"
유성교회 신현구 목사(대전CBS 운영이사)는 26일 대전CBS 예배실에서 열린 '목회자 초청 수요 직원 예배'에서 이 같은 말씀으로 CBS의 역할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찬송과 직원 대표 기도, 설교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이날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주제의 설교 말씀(요나서 4:5-11)을 통해 "니느웨의 왕부터 백성까지 모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에는 기뻐하지 않았던 선지자 요나는 자신에게 그늘을 만들어준 박넝쿨에 처음엔 크게 기뻐했다가 하나님께서 그것을 치우자 오히려 성을 냈다"며 "요나에게는 무엇을 보고 기뻐하고 슬퍼해야 하는지, 즉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님의 가슴앓이가, 하나님의 눈물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당시로 치면 매우 많은 인구를 가진, 그것도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한국개역판의 경우 어린이-요즘으로 보자면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북한 동포 등)가 십 이 만 명에 달한 니느웨를 아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은 이런 요나에 '어찌 이러느냐'고 하시는데 이것은 바로 '한국교회야 어찌 이러느냐'고 외치시는 것과 같다"며 "하나님께서는 '나는 저들을 위해서 독생자를 보냈다. 너를 찢을 수가 없어서 내 외아들을 찢었다. 저들을 저주할 수 없어서 나의 외아들을 저주했다.'고 말하시는데 이것이 생명의 귀중함, 영혼의 귀중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인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현구 목사는 이어 코로나 19시기 몸과 마음이 상한 성도가 CBS 방송을 들으면서 주일 성수를 하다가 최근 자신의 교회에 등록한 사례를 들면서 "이러한 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생명 복음 전파, 광야의 외치는 소리'에 더욱 힘쓰는 CBS가 되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지역 최초의 교회인 유성감리교회의 신현구 목사는 감리교 신학대학 신학과 및 신학대학원, 오가 선교훈련원, 리버티신학대학원 등에서 신학공부를 마쳤다. 이후 필리핀 선교사, 인천북지방 이화교회, 홍천서지방 만민교회, 종로지방 자교교회 등의 목회 경험에 이어 지난 2016년 2월 유성교회 제33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올해 교회표어를 '하나님 새 일 행하심에 도전하라 유성이여'로 삼고 지역과 세상을 섬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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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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