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진기주 ‘어마그’, 연쇄살인+타입슬립+로맨스 다 담았다 (종합)[MK★현장]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복합장르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가 열려 강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이 자리에 참석했다.
감독은 “이 작품을 써주신 작가님이랑은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하고 있다. 처음에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듣고 하기 싫다고 했다. 좋은 작품들도 많고, 식상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설명해준 한 줄의 이야기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제작 이유를 밝혔다.
이어 “타 드라마에는 판타지성 장치로서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작품은 차를 타고 특정 터널을 지나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인 것 같다. 타임머신이 고장나면 돌아갈 수 없다던지, 누가 만든건지에 대한 질문도 생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착착 풀리는 것 또한 재미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오히려 배우님은 저를 걱정해 주셨다. 이게 어떻게 보면 불행한 우연이 됐다고 생각한다. 스태프들이 노력한 만큼 이슈가 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기간 동안 후반 작업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워낙 작품 해석에 따라 다른 옷을 입는 분이라서 시청자들이 혼돈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동욱과 진기주는 1987년 스타일링에 대해 노력한 점을 말하기도 했다. 진기주는 “윤영이는 현대에서 건너간 친구지 않나. 윤영이의 옷을 입어도 현재 지금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고, 1987년대 인물이 봐도 의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또 성격대로 심플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동욱은 “스타일링은 활동적인 해준이다. 헤어도 스타일링도 움직임에 불편하지 않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2023년의 정서를 가진 두 인물과 1987년 정서를 가진 두 인물이 만나서 어떤 정서를 나누고 교감하는지, 또 사건 속에서 어떻게 돕고 사랑하는지도 보면 재미가 될 것 같다. 충분히 선택해도 후회안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진기주는 “사건이 복잡하고 넓게 이어지는 이야기가 흘러가는 와중에 따뜻한 인물이 많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많다. 촬영한 계절상도 푸르고 청량함도 담겼다. 보고 흥미를 느껴주셨으면 한다” 라고 전했다.
이원정은 “저희 동욱 선배님이랑 기주 선배님, 지혜 배우 뿐만 아니라 많은 인물이 나온다. 그걸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사건은 크지만 사람 이야기다. 후회 없는 선택일 거라고 예상된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신도림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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