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지녹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국비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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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녹산산단이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친환경 산단으로 바뀐다.
부산시가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참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산단인 명지녹산 산업단지 내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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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 선정으로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산단인 명지녹산 산업단지 내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사업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그린 산단 전환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오는 5월~2025년 국비 200억원, 시비 50억원, 민간투자 81억원 등 총 3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지녹산산단을 명실상부한 지역의 수출 기반 중심 스마트 산업단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기요금이 비싼 최대부하 시간대 전력계통으로 방전하는 에너지 거래 실증으로 전기요금 절감과 전력 거래 등 부가 수익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앞당기고 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원함은 물론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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