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성 AI 기술로 가수 심규선 에세이 오디오북 출간

이기범 기자 2023. 4. 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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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넥서스 출판사와 제휴해 자사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원작자 AI 목소리로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AI 음성을 활용한 오디오북은 일반화되고 있지만, 실제 작가의 목소리를 AI로 구현해 완독본을 출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자사 음성 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마이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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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제작·유통사와 지속 협력해 AI 오디오북 생태계 확장"
KT가 넥서스 출판사와 제휴해 자사의 음성 AI기술을 활용해 생성한 원작자의 AI 목소리로 읽어주는 에세이 '밤의 끝을 알리는'의 오디오북 완독본을 제작했다. (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030200)가 넥서스 출판사와 제휴해 자사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원작자 AI 목소리로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AI 음성을 활용한 오디오북은 일반화되고 있지만, 실제 작가의 목소리를 AI로 구현해 완독본을 출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자사 음성 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마이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해당 기술은 30문장만 녹음하면 실제와 닮은 목소리를 생성해준다.

이번 오디오북은 낭독 톤뿐만 아니라 구어체를 표현하는 대화 톤, 시를 읽어주는 절제 톤까지 세 종류의 감정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밤의 끝을 알리는'은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부디', '아라리' 등 매력적인 중저음과 특유의 창법으로 인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첫 에세이다.

이번 오디오북은 총 18편, 5시간 5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밀리의서재 등 주요 오디오북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오디오북 제작·유통 사업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로 생성한 셀럽·작가의 AI 보이스를 활용하는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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