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수호 임무 삼척포진영 영장고혼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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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수토(搜討) 임무를 맡았던 삼척 수군 영장(營將)들의 얼과 혼을 기리는 행사가 영장들이 주둔했던 역사의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척포진영에 주둔했던 영장 62명을 추모하는 고혼제를 비롯해 육향문화축전으로 풍물놀이와 민속놀이, 가수 축하공연, 밸리댄스 공연, 네일아트 등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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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수토(搜討) 임무를 맡았던 삼척 수군 영장(營將)들의 얼과 혼을 기리는 행사가 영장들이 주둔했던 역사의 현장에서 열렸다.
삼척 정라동 문화체육회(회장 박상호)는 27일 정라동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 공원에서 ‘제13회 삼척포진영 영장고혼제 및 육향문화축전’을 개최했다.
행사가 열린 정라항 일원은 고려 우왕 10년(1384년)에 수군 기지인 삼척포진영이 설치되고, 조선 고종 35년(1898년)에 해체되기까지 만호(萬戶)와 첨절제사(僉節制使), 토포사(討捕使) 등 수군 장수들이 주둔하면서 동해안의 수군 중심기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척주지 등 각종 역사자료에는 삼척포진이 해체되기까지 모두 62명의 수군 영장들이 주둔하면서 왜구 등의 약탈과 살육에 맞서 동해안을 지켰다. 조선 숙종때부터는 울릉도·독도 일원을 정기적으로 수색하고, 침입자들을 토벌하는 임무를 맡았다.
육향문화축전이 열리는 육향산 정상에는 조선 현종 원년(1660년)에 삼척부사로 부임한 미수 허목(許穆·1592년∼1682년) 선생이 해일 피해를 막기위해 세운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가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척포진영에 주둔했던 영장 62명을 추모하는 고혼제를 비롯해 육향문화축전으로 풍물놀이와 민속놀이, 가수 축하공연, 밸리댄스 공연, 네일아트 등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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