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 투자전문시설 '스케일업센터' 오픈

김해인 2023. 4. 27.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스타트업 투자전문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의 문을 연다.

서울시는 벤처투자사가 집중돼있는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밸리에 스케일업센터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스타트업 지원공간은 주로 입주·성장 위주였는데 스케일업센터는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총 1000억 원 규모의 IBK벤처대출상품은 대출과 투자방식을 혼합한 자금 지원 방법으로, VC의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에 빠른 자금확보와 경영권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 연계에 집중…투자자-스타트업 상시 교류협력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전문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가 벤처투자사가 집중돼있는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밸리에 문을 연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스타트업 투자전문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의 문을 연다.

서울시는 벤처투자사가 집중돼있는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밸리에 스케일업센터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바로 만날 수 있는 투자 교류 거점이다. 그동안 스타트업 지원공간은 주로 입주·성장 위주였는데 스케일업센터는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규모있는 벤처투자사가 입주하도록 평당 사용료는 주변 시세 80% 수준으로 조정해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전체 2층, 2740㎡ 규모고, 1층(969㎡)은 회의실과 공유업무공간으로 구성된다.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상시 이뤄지고, 투자 컨설팅부터 실제 투자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투자 검토기지다.

입주 투자사들은 7개 회의실을 무료로 예약해 기업 IR·멘토링 등에 활용할 수 있고, IR룸에서 투자행사도 가능하다. 그 외 벤처캐피털(VC)은 시 펀드 운용사를 중심으로 서울경제진흥원에 사전 투자자 등록 뒤 회의실·IR룸 등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층(1771㎡)은 민간 전문 벤처투자사 입주공간이다. 현재 5개 파트너사가 입주해있으며 총 자금 운용 규모는 8816억 원 규모다. 스케일업센터를 중심으로 연 1000억 원의 투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396㎡ 규모의 사무실 입주 신청을 받아 2~3개사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스케일업센터를 구심점 삼아 위축된 투자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수 유망기업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투자기관과 함께 공동데모데이 등 투자유치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첨단제조·딥테크 분야의 경쟁력있는 10개 기업을 매년 발굴,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4000억 원 규모의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신속한 투자지원·기업선발·투자·후속조치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IBK기업은행과 스타트업 자금지원을 위한 벤처대출상품 지원에 나선다. 총 1000억 원 규모의 IBK벤처대출상품은 대출과 투자방식을 혼합한 자금 지원 방법으로, VC의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에 빠른 자금확보와 경영권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의 자금운용·투자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KB증권·골드만삭스증권 등 60개 증권사를 포함한 557개 회원사와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과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접점도 확대한다.

시는 이날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스타트업·벤처투자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