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카일 앤더슨, 中 농구 대표팀 합류? 중국은 '근심'

이솔 2023. 4.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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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프스(이하 미네소타)의 파워 포워드 카일 앤더슨이 중국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지난 26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미네소타 소속으로 활약 중인 카일 앤더슨이 중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카일 앤더슨은 지난 2014-15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데뷔한 이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거쳐 이번 시즌 미네소타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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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네소타 팀버울프스 공식 SNS, 카일 앤더슨

(MHN스포츠 이솔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프스(이하 미네소타)의 파워 포워드 카일 앤더슨이 중국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지난 26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미네소타 소속으로 활약 중인 카일 앤더슨이 중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27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카일 앤더슨은 아직 미국 국적을 보유중이다. 그러나 시나스포츠 등 다수의 중국 매체들은 '곧 귀화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며 그의 합류가 가까워졌음을 전망했다.

카일 앤더슨은 지난 2014-15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데뷔한 이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거쳐 이번 시즌 미네소타에 둥지를 틀었다.

574경기를 치른 그의 NBA 생활 전체에서 그는 평균 21.8분간 코트틀 누비며 7득점 4.5리바운드, 2.6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벤치 멤버 중 한 명이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이명처럼 운동신경은 썩 좋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그럼에도 벌써 9년간 NBA생활을 이어오고 있을 정도로 그를 원하는 팀은 많다.

다만 일부 팬들은 "중국 내 선수들로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은 많다"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축구에서의 처참한 실패가 귀화정책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했다. 앤더슨의 귀화 기사에는 "축구에서의 실패를 못 봤나? 중국 축구의 귀화 프로젝트에서는 3억 위안을 썼지만 선수들은 단 몇 경기만 하고 돌아갔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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