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시드의 반란…마이애미, 톱시드 밀워키 탈락시키고 PO 2R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탈락시키는 '반란'을 일으키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동부 7위(44승38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8번 시드로 PO에 오른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7전4승제의 1라운드에서 4승1패로 앞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에 2연패 뒤 극적 3연승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탈락시키는 ‘반란’을 일으키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NBA에서 8번 시드가 톱 시드를 잡은 것은 11년 만이다.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지미 버틀러(42점·3점슛 3개 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밀워키를 연장전 끝에 128-126으로 눌렀다.
정규리그 동부 7위(44승38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8번 시드로 PO에 오른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7전4승제의 1라운드에서 4승1패로 앞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NBA PO가 16개 팀 체제가 된 1983~84시즌 이래 첫 라운드에서 8번 시드 팀이 1번 시드를 상대로 승리한 건 이번이 6번째다. 2012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시카고 불스를 잡은 게 가장 최근이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상대로 4승1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통과한 뉴욕 닉스와 새달 1일부터 동부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4쿼터 초반까지 16점 차로 뒤지던 마이애미는 이 쿼터에만 각각 14점, 9점을 몰아친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2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에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버틀러가 4쿼터 종료 0,5초 전 게이브 빈센트(22점 6어시스트)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무너진 자세에서 극적인 동점 레이업을 림에 올려 놓았다. 연장전 들어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돌파 레이업이 림을 돌고 나오자 아데바요가 풋백 덩크로 첫 득점을 따낸 뒤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NBA 30팀 중 정규시즌 최고 승률(70.7%)을 기록한 밀워키는 기둥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경기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38점 20리바운드로 활약하고 크리스 미들턴이 3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조기 탈락을 면치 못했다.
뉴욕은 이날 제일런 브런슨(23점), R.J 배럿(21점)이 힘을 모아 클리블랜드를 106-95로 제압했다.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5차전을 스테픈 커리(31점 8어시스트), 클레이 톰프슨(25점·3점슛 5개)의 활약을 앞세워 123-116으로 승리, 2패 뒤 3연승으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한편, 1승3패로 벼랑에 몰렸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데스먼드 베인(3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자 모랜트(3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쌍포를 앞세워 LA 레이커스에 116-99로 승리했다.
홍지민 전문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국제공항서 20대 추락 사고…병원 치료 중
- “속옷 안 입은 줄”…도심 한복판에 속옷 차림女 광고판
- 동굴 퇴장시간 남았는데 문 닫고 퇴근…갇힌 노부부 구출
- “기준치 3배 살충제”…수입 아보카도서 또 ‘잔류농약’
- ‘16세 소녀와 결혼’ 64세 시장, 장모를 비서관에 임명해 브라질 ‘발칵’
- 미성년 자매 수십차례 성폭행 40대 목사 구속기소
- 히잡 안 썼다고 엄마뻘 집단 폭행…60대女 사망
- “나체로만 입장 가능… 관람 후 토론도” 佛미술관 이색 전시 눈길
- 검찰 “정경심 석방 안돼”, 형집행정지 불허 결정
- “왜 남자만 훈련?” 대만, 여성 예비군 소집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