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순이익 2568억 그쳐…전년대비 7.1% 감소

이명철 2023. 4. 27.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이 25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BNK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하고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말대비 0.29%포인트 상승한 11.50%로 개선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OA·ROE 등 수익성지표 하락, 연체율 0.31→0.56%
“당분간 건전성 관리 집중, 주주환원 정책 강화할 것”
BNK금융그룹 경영 지표. (이미지=BNK금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이 25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7%, 자기자본이익률(ROE) 10.49%로 1년 전보다 각각 0.11%포인트, 1.33%포인트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연체대출채권비율은 0.56%로 전년동기대비 0.25%포인트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2%포인트 오른 0.52%다.

계열사별로는 은행 부문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부산은행 1453억원, 경남은행 8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지만 경남은행은 2.5% 감소했다.

BNK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하고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은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지만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44.6% 감소한 수준이다.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말대비 0.29%포인트 상승한 11.50%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그룹 브랜드전략부문장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은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