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해저 송전망 사업 '2022 딜 오브 더 이어' 수상

PFI 어워즈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이어 2관왕 달성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한국전력은 2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IJ 글로벌 어워즈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 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2022 딜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IJ 글로벌은 유로머니에서 발행하는 금융전문지로, PFI사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갖춘 금융 전문 저널이다. 매년 지역별 및 사업유형별로 우수 프로젝트 금융조달 사례를 엄격히 심사해 ‘딜 오브 더 이어'(우수프로젝트)상을 수여한다.

한전 이제희 UAE HVDC 법인장(제일 왼쪽)과 황진우 차장(제일 오른쪽)이 ADNOC과 JBIC 담당자와 함께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사진 (사진=한전)

이번 수상으로 한전은 지난 2월 22일 PFI 어워즈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에 이어 동일 사업으로 세계적 권위의 양대 금융 전문지가 선정하는 우수 프로젝트 2관왕을 달성한 성과다.

한전 관계자는 "중동 최초의 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송전망 사업이자, 해저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재원 조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개의 사업으로 두 금융전문지의 우수 프로젝트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12년도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발전사업 수상 이후 11년 만이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