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영업익 2배 넘게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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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159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사업본부별로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기록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4796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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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Q 실적 중 매출 2번째, 영업익 3번째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159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비롯한 전체 사업부가 흑자를 내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2배 넘게 추월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5% 급감한 6402억원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LG전자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2번째, 영업이익은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LG전자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한 건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수준 경영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워룸(War Room) Task 등의 전사적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본부별로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기록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단일 사업본부 기준 사상 처음이다.
전장(VS) 사업은 매출액 2조386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3596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4796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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