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김민재 영입전' 선두…맨시티·리버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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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잡기 위해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 선두에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강력한 경쟁자로 나타났지만, 김민재와 계약에선 여전히 맨유가 유리한 입장이다. 리버풀 등 다른 팀들보다 우위를 점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
김민재의 실력을 생각하면 싼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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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민재를 잡기 위해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가장 앞서 있는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 선두에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강력한 경쟁자로 나타났지만, 김민재와 계약에선 여전히 맨유가 유리한 입장이다. 리버풀 등 다른 팀들보다 우위를 점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 계약 종료까지 시간이 있는데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방출 조항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방출 조항이 발동된다. 나폴리가 속한 세리에A를 제외한 다른 리그 팀들에서만 한해서다.
방출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67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41억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실력을 생각하면 싼 금액이다.
나폴리 이적 한 시즌 만에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거듭났다. 나폴리를 리그 최소 실점 1위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월드컵에선 한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였다. 큰 무대 검증은 이미 끝났다.
단숨에 빅클럽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저렴한 방출 금액과 맞물려 인기가 치솟았다.
마침 맨유는 센터백 수비수가 필요하다. 기존 자원들인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필 존스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라인을 개편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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