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5조 ‘깜짝 실적’

배지현 2023. 4. 27.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올해 1분기 1조5천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9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생활가전 사업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고,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올해 1분기 1조5천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9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LG전자의 이번 깜짝 실적은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 분야의 약진에서 비롯됐습니다.

생활가전 사업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고,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 8조217억 원, 영업이익 1조18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로, 분기 1조 원을 넘긴 것은 단일 사업본부 기준으로 사상 처음입니다.

한편 전장 사업은 매출액 2조3천865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LG전자는 ‘워룸’(War Room) 등의 전사적 노력을 통해 사업 구조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도 역대급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영업이익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6천402억 원)을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