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폭스콘 창업자 "내가 당선되면 中이 공격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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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년 1월 총통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창립자 겸 전 회장이 "대통령이 되면 (대만) 독립을 선언하지 않겠다"며 친중국 공약을 발표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궈타이밍 전 회장은 대만 동해대학 강연에서 "중국은 전쟁을 원하는 게 아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만) 독립선언을 안 할 거라서 중국이 공격할 리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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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년 1월 총통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창립자 겸 전 회장이 "대통령이 되면 (대만) 독립을 선언하지 않겠다"며 친중국 공약을 발표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궈타이밍 전 회장은 대만 동해대학 강연에서 "중국은 전쟁을 원하는 게 아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만) 독립선언을 안 할 거라서 중국이 공격할 리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대만이 자기들 거라 생각한다"며 "그러니 (대만) 독립이 존재하려면 전쟁은 필수적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최고 부호인 궈 전 회장은 친중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국민당은 중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친중 성향은 부인하고 있다.
앞서 이달 5일 궈 전 회장은 친중국 노선을 채택하고 있는 야당 국민당(KMT)의 총통 후보 지명전에 출마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고 중국을 적으로 삼아 대결하는' 민진당에 투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며, 중국과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중 간 긴장을 완화하고 민진당을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날 "정치인들이 대만 시민들로 하여금 중국을 미워하도록 만들고 있다. 자신의 당선에 유리해서다"며 "중국 입장에서 대만 공격은 시급한 사안이 아니다. 그들은 도리어 일자리나 경제 현안에 집중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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