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건희 조명 나도 고발하라"…서울시 의원이 실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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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진에 조명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동의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고발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의원은 2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재명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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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캄보디아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사진에 조명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동의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고발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의원은 2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재명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장경태 최고위원이 앞서 지난해 11월 김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방문 당시 찍힌 사진을 두고 조명을 설치해 찍은 '콘셉트 사진' '빈곤 포르노'라고 주장했다가 대통령실에 의해 고발됐다.
장 최고위원이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혹을 재차 언급하자 이 대표는 "나도 고발하기 바란다"며 장 최고위원을 두둔했다.
이날 이종배 의원은 고발장에서 "형법 제307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위반"이라며 "아무리 정권을 감시·비판하는 야당이라 해도 허위사실로 비판할 자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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