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대구로' 공익성 강화한다…대구시·운영사 협약

신규서비스 제3자 참여·수수료 유지 등 명시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의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대구시는 2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로 앱 운영사업자인 인성데이타와 대구로 운영기반 마련을 위한 협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신규서비스 제3자 참여, 대구로 데이터 공공서비스 활용,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수수료 유지, 플랫폼 운영 지속성 보장 등 내용이 명시됐다.

아울러 대구로 앱을 다양한 시민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형 종합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대구로 앱은 대형 민간 플랫폼사의 독과점에 따른 높은 광고비와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2021년 8월 출시됐다.

지금까지 회원 42만명, 가맹점 14만개가 가입했다. 총주문은 395만건을 돌파했다.

대구로택시 앱은 대구지역 전체 운행 차량의 68%인 9천195대가 가입했다. 일일 호출 수는 평균 1만여건이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모두 편리한 시민생활 종합서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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