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주주들 우편 통지 최소화…ESG 경영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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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펼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ESG 경영 일환으로 올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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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주친화 정책·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ESG 위원회 확대 개편 통한 경영 투명성 제고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S그룹이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펼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ESG 경영 일환으로 올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주주총회 개최일은 가온전선 23일, LS전선 24일, LS일렉트릭 28일, ㈜LS 29일 등으로 구분했다. 이는 특정일에 날짜가 겹쳐 주총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LS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 ㈜LS 내부거래위원회 기능을 확대·개편한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으로는 예종석 ㈜LS 사외이사이자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선임해 주주친화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LS도 올해부터 기존 우편으로 배당 사항을 통지하던 관행을 개선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우편 통지에 필요한 종이 사용도 줄이고 있다. ㈜LS는 이를 통해 60만ℓ의 물을 아끼고, 17만g 이상의 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LS그룹은 지난 2008년 기존 LS전선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LS와 신설법인인 사업 자회사 LS전선㈜와 LS엠트론㈜로 각각 분할했다. 선진형 지배구조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후 ESG 경영 강화로 지주회사인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을 소유하며 기업 투명성을 확립했고, 경영성과 창출도 극대화해 LS 브랜드 가치를 한층 증진시켰다는 평이다.
지난해 LS그룹은 기존 주력사업 및 신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조3451억원, 영업이익 1조1988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ESG 경영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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