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훤히 다 보이잖아”…모르는 여성 지적에 황당, 美 헬스女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27. 15:21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처음 본 여성에게 복장 지적을 받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 여성은 자신보다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운동하는 여성들도 많은데 왜 하필 나에게 그런 지적을 하는 줄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헬스장에서 브라탑을 입고 운동하다 다른 여성 회원에게 복장 지적을 받았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사는 카일렌 섯너는 매주 5회 이상 헬스장을 찾는다.
지적을 받은 그날도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헬스장을 찾은 섯너는 체스트 프레스를 하고 있는데 일면식도 없는 여성이 와서 말을 걸었다.
그는 “여성이 다가와 나에게 ‘너무 가슴을 드러내놓고 운동하는 거 아니냐. 복장에 주의 좀 해달라. 불편하다’라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카일렌은 그러면서 “왜 이 여성이 나에게 이런 지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보다 더 노출이 심한 여성들도 많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혹시 ‘그 여성의 남자친구가 나를 보고 있다 걸렸나’라는 추측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아들을 출산한 카일렌은 그녀의 지적에 ‘얼어붙은’ 기분이 들었다고도 했다.
카일렌은 현재 ‘피트니스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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