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올해 연간 NIM, 지난해 수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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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을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기홍 신한은행 부행장(CFO)은 27일 신한금융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은행의 NIM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은행의 1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며 "다만 머니무브 현상이 진정되면서 2월을 저점으로 3월에 상승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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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을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기홍 신한은행 부행장(CFO)은 27일 신한금융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은행의 NIM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은행의 1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며 "다만 머니무브 현상이 진정되면서 2월을 저점으로 3월에 상승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이후에는 고금리 정기예금의 영향이 변화될 걸로 판단하고 있고, 유동성예금 증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올 것 같다"면서 "다만 상생금융 지원 방안이 실행이 되면서 NIM의 일부 하락 요인으로 있다.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소폭 상승을 예상하고, 연간으로는 전년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한은행 NIM은 지난해 4분기 1.67%에서 올해 1분기 1.59%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NIM은 1.63%를 나타냈다.
김 부행장은 "올해 은행의 자산 성장을 10조5000억의 보수적인 성장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1~2월 가계대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기업대출도 경쟁이 심화된 부분들이 있었지만 3월부터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연간 계획하는 수준의 자산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관련해 방동권 신한금융 부사장(CRO)은 "총여신에서 2% 정도 차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조금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충당금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쌓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185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다. 2020년부터 누적 규모는 1조2852억원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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