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 조작 논란' 속…미미로즈 측 "앨범 발매 예정대로"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에 연루되어 논란인 가운데 그의 소속사 걸그룹인 미미로즈가 예정대로 활동을 진행한다.
27일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미미로즈 앨범 발매는 내부 계획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안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미미로즈는 지난해 9월 임창정이 데뷔시킨 걸그룹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걸스플래닛999' 출신 윤지아, MBC '방과후 설렘' 출신 서윤주, 한예원, 인효리, 최연재까지 5인조로 구성됐다. 특히 임창정이 히트곡 '소주 한 잔'을 포함해 170곡의 음악 저작권을 팔아 제작한 것으로 홍보할 만큼 사활을 건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표인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돼 수십억 원의 빚을 졌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미미로즈의 활동 역시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미로즈는 이번 여름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 세력에 엔터테인먼트 회사 지분의 일부를 50억 원을 받고 파는 대신 30억 원을 재투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돈을 모두 날리고 현재 60억 원에 이르는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위임, 통정매매에도 연루됐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도 전혀 몰랐다며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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