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세력, 노홍철도 노려… “수상해 투자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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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가운데, 방송인 노홍철 또한 주가조작 조직의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홍철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노홍철이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이번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이른바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이들 일당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해당 휴대전화로 통정 거래를 하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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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가운데, 방송인 노홍철 또한 주가조작 조직의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홍철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노홍철이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이번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25일 주가 조작 의혹 세력과 관련한 이슈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의혹 세력에 30억원을 맡겼으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과 친분이 있던 가수 A씨도 투자 제안을 받고 돈을 맡겼으나 피해를 봤다고 전해졌다.
이들 세력 중 한 명인 B씨는 서울 강남권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노홍철을 비롯한 다수 연예인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레슨을 명목으로 친분을 맺으면서 투자를 권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금융당국과 경찰은 임창정 등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이번 외국계 증권사 SG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이들 일당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해당 휴대전화로 통정 거래를 하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다. 통정 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미리 정해두고 일정 시간에 서로 주식을 사고파는 불법 매매 행위다.
이들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종목, 신용거래 등 투자 방법을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투자자는 폭락 사태 이후에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해진다. 해당 종목들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6일까지 사흘 연속 폭락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도 해당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전날 사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주가조작 일당 10명의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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