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CEO' 고명환, 사업 성공 비법?..."책 1000권 읽었다" ('철파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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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고명환이 비법을 전했다.
이날 김영철은 고명환에 대한 퀴즈를 전하면서 "감자탕, 닭가슴살 사업 등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메밀국수 음식점 사업 시작. 연 매출 10억을 달성하면서 성공한 CEO의 삶을 시작했다"라는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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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고명환이 비법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개그맨 고명환이 출연한 가운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철은 고명환에 대한 퀴즈를 전하면서 "감자탕, 닭가슴살 사업 등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메밀국수 음식점 사업 시작. 연 매출 10억을 달성하면서 성공한 CEO의 삶을 시작했다"라는 근황을 알렸다.
이어 "여러 분야 사업을 해보셨는데 메밀국수 가게를 열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묻자, 고명환은 "그때 내 생각으로 해서 다 망했다. 그래서 책을 한 1000권 읽을 때다. 책을 읽으면서 트렌드를 분석해보니 온난화, 고령화 같은 게 보였다"라고 운을 뗐다.
고명환은 "사업은 확률게임이다. 손자병법에는 '이겨놓고 싸워라' 라고 한다. 이왕이면 확률을 높여야 한다"라며 "온난화니까 여름이 길어진다. 고령화니까 건강에 대한 니즈가 커진다. 인구감소니까 인건비가 비싸진다. 그리고 유행을 타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원래 메밀국수를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음식을 놓고 앞의 트렌드 분석 결과로 가위표를 쳐 나가다가 마지막에 남은 것이 메밀국수가 된 것이다. 그래서 2014년 5월 8일에 오픈했는데 그날부터 장사가 잘됐다"라며 "이겨놓고 싸울 수가 있다. 맛과 친절 이런 것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청취자가 "몇 년 안에 가장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 뭘까? 부담 갖지 마시고 몇 가지만 추천해달라"고 하자 고명환은 '잡채'를 꼽기도 했다.
그는 "잡채가 엄청난 식재로다. 일단 싸고 해외로 수출하기 좋다. 물류를 생각해보면 당면은 막 집어던져도 되고 가볍다. 복원력도 좋다. 그리고 요즘 유럽에서 잡채 안주에 와인 먹는 게 유행이다. 그래서 제가 고기류가 들어간 잡채는 레드와인용 잡채로, 고기 빼고 해산물을 넣은 잡채는 화이트와인용 잡채로 잡채 패키지를 만들고 있다. 해외에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고명환은 "우리나라를 공략하지 마시라. 왜 5천만을 상대로 싸우려고 하냐? 80억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 우리 다 해외로 다 수출할 수 있다. 이거 진짜 괜찮다. 잡채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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