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한국콜마, 친환경 ‘종이스틱 용기’ 개발

2023. 4. 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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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가 비(非)목재 종이로 만든 막대형 '화장품 용기'(사진)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paper tube)에 이어 3년만에 이뤄낸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성과다.

종이스틱(paper stick)은 립밤, 멀티밤, 선스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용기를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용기.

회사 측은 "종이스틱 개발로 종이튜브에 이어 친환경 미래성장 동력을 장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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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만든 종이 소재 적용…플라스틱 사용량 86% 줄여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가 비(非)목재 종이로 만든 막대형 ‘화장품 용기’(사진)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paper tube)에 이어 3년만에 이뤄낸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성과다. 종이스틱(paper stick)은 립밤, 멀티밤, 선스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용기를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용기.

제품을 고정하는 뒷마개를 제외하면 전부 종이로 구성됐다. 뒷마개도 종이성분을 51% 포함시킨 HDC현대EP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 막대형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6% 가량 감소시켰다고 한국콜마 측은 밝혔다.

핵심이 되는 몸체는 비목재 종이 미네랄페이퍼(stone paper)를 활용했다. 미네랄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든다.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분해 돼 원래의 형태인 돌가루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내구성과 내수성이 높아 쉽게 찢어지지 않고 방수·방습에 강한 게 특징이다. 일반 종이 1t을 미네랄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만8000ℓ를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콜마는 고객사 제안을 통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종이스틱 개발로 종이튜브에 이어 친환경 미래성장 동력을 장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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