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그룹 6자간 데이터 체계·인프라 구축 MOU

황예림 기자 2023. 4. 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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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5개 자회사 교보증권·교보문고·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정보통신·디플래닉스와 함께 '교보그룹 6자 간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그룹은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며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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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교보생명과 주요 자회사 6자간 '교보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장석호 디플래닉스 대표, 강태윤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 권창기 교보정보통신 대표./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이 5개 자회사 교보증권·교보문고·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정보통신·디플래닉스와 함께 '교보그룹 6자 간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그룹은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며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전제로 한 DBS 전략을 추진 중이다. DBS 전략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기존 보험 사업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보그룹은 우선적으로 그룹 차원의 데이터 질적 확대를 위해 자회사 간 고객 데이터 통합을 추진한다. 이후 강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각 자회사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 유지를 통해 데이터의 양적 확대를 이어간다. 이를 바탕으로 교보그룹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그룹에 내재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통합 데이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을 주축으로 주요 자회사들과 데이터분석 전문기업 디플래닉스가 그룹의 데이터 통합과 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보그룹의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은 지주사 설립에 앞서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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