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설관리공단, 초등생 대상 한의도령시험

(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6일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한의도령시험'을 한의마을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의도령시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리 모집한 '한의도령시험 체험단'이 전국 최대 한약재 집산지인 영천과 한약재, 선비 의사 유의(儒醫) 등에 대한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형태로 이뤄진다.

참가자 전원에 한의도령 자격증을 주고, 성적이 우수한 도령에게는 영천사랑상품권도 제공한다.

시설관리공단은 2차례 체험단 행사가 끝나면 한의도령시험을 상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관내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면서 지역에 대한 학습력도 높일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한의도령시험에 이어 다음달 19일부터 열리는 한약축제에서 지역민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면서 한의약과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