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1022억원…전년 대비 22.1% 증가

이미선 2023. 4.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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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1조 1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5.5%(3036억원) 증가한 9707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5.1%(1076억원)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3465억원) 증가한 2조 2349억원의 핵심이익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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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1조 1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고객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1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8%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 10.6% 감소했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전 분기(1.96%) 대비 0.08%포인트 낮아졌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4%(2771억원) 증가한 4801억원을 냈다.

수수료이익은 4452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와 운용리스 및 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에 기인한 결과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5.5%(3036억원) 증가한 9707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6%(1662억원) 증가한 3138억원의 비이자이익 시현 등의 결과다. 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5.1%(1076억원)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3465억원) 증가한 2조 2349억원의 핵심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증권은 트레이딩 부문 수익 증가와 수수료이익도 개선되면서 8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비이자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6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20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221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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