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건희” 질 여사 트윗에…바이든도 “尹은 나의 친구”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4.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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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워싱턴내셔널갤러리 내 마크 로스코 전시관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질 바이든 여사가 김건희 여사를 향해 ‘나의 친구’라며 친밀감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을 “내 친구”라고 칭했다.

질 여사는 2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 김 여사와 함께 국립미술관의 아름다운 로스코 갤러리를 룰러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국립 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는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질 여사가 김 여사를 ‘친구’라고 칭한 데는 양국의 친밀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미술관 전시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다. [AP = 연합뉴스]
질 여사는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다만, 질 여사는 기시다 여사와 함께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꽃을 피울 나무를 심었다’는 글을 올렸지만 ‘친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나의 친구’라고 불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 시작 전 윤 대통령에게 “나의 친구 대통령님. 70년 동맹을 오늘 함께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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