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밀워키 꺾고 동부 PO 2R 진출…뉴욕도 1R 통과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에 3연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밀워키 벅스를 꺾고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선승제) 2라운드(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와 2022-23 NBA 동부 PO 1라운드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8-126으로 승리했다.

동부 7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PO까지 올랐는데 정규리그 1위팀이었던 밀워키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꺾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마이애미는 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랐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PO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마이애미는 이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1패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뉴욕 닉스와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는 42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뱀 아데바요가 2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케빈 러브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썼다.

밀워키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8점 2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으나 아쉽게 시즌을 마치게 됐다.

4쿼터 종료 2초 전까지 116-118로 뒤지던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직전 버틀러의 극적인 동점포가 터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마이애미는 연장에서 아데바요의 덩크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마지막까지 밀워키를 압도하며 승리를 얻었다.

한편 동부 5번 시드 뉴욕은 4번 시드 클리블랜드와 5차전에서 106-95로 이기며 준결승에서 마이애미를 상대하게 됐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번 시드 새크라멘토 킹스를 잡고 3승2패로 앞서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첫 2경기를 모두 내줬으나 이후 3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7번 시드 LA 레이커스와의 5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 NBA 플레이오프 전적(27일)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뉴욕(4승1패) 106-95 클리블랜드(1승4패)

마이애미(4승1패) 128-126 밀워키(1승4패)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멤피스(2승3패) 116-99 LA 레이커스(3승2패)

골든스테이트(3승2패) 123-116 새크라멘토(2승3패)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