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 "'2023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 尹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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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등 노동단체가 모인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은 27일 '2023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 윤석열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캠페인단은 애초 이날 '2023 최악의 살인기업' 명단을 발표하려 했으나 고용노동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해 무산됐다면서 윤 대통령만 특별상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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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등 노동단체가 모인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은 27일 '2023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 윤석열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하고 과로사를 조장하는 노동시간 개악을 추진, 노동자 건강권에 악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캠페인단은 애초 이날 '2023 최악의 살인기업' 명단을 발표하려 했으나 고용노동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해 무산됐다면서 윤 대통령만 특별상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단에 따르면 노동부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에 보낸 공문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공개법, 형법 제126조(피의사실공표)를 위반할 여지가 있어 재해자의 성명과 사업장명을 비롯한 세부적인 내용 공개를 거부했다.
캠페인단은 "17년째 기업의 명단을 발표해왔지만, 명단을 공개하지 못한 시상식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별상 상장을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로 행진하려고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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