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어린이날 큰잔치 4년만에 재개

▲ 화천군은 지난 2019년이후 4년만에 화천읍 붕어섬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화천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화천군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화천읍 붕어섬 일대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중단한 뒤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화천소년소녀합창단과 7사단 군악대, 화천 출신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어린이 대표가 아동 권리헌장을 낭독하고 모범 어린이 표창, 기념사·축사,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 붕어섬 곳곳이 신나는 체험장으로 변신, 전문 MC의 지도로 레크리에이션과 매직아트, 저글링 등의 공연을 펼치고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와 버블체험 무대를 마련한다. 또 미니 카레이싱을 비롯해 다육화분 만들기, 곤충 바람개비 제작, 조경철 천문대 체험 등 과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캠페인 홍보부스를 비롯해 강원도 이주여성 상담소와 아동보호전문기관,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지역자활센터 등의 홍보무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1500명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붕어섬을 찾을 것으로 보고 섬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한 준비도 마쳤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4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푸른 잔디를 밟으며 마음껏 뛰어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