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포크, 쓰라린 ML 첫 패…반등 원했는데→목표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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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배다.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0)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센가는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칸델라리오에게 포크볼로 스윙 삼진을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센가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커터와 함께 스위퍼,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타자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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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쓰라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배다.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0)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센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센가는 알렉스 콜(좌익수)-루이스 가르시아(2루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조이 메네시즈(지명타자)-키버트 루이스(포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레인 토마스(우익수)-CJ 에이브람스(유격수)-빅터 로블레스(중견수)로 구성된 워싱턴 타선을 상대했다.
센가는 이전 4번의 등판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이날 마침표가 찍혔다.
2회초 센가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루이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스미스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가 됐다. 이후 토마스와 에이브람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2로 첫 실점을 했다.
위기 때마다 포크볼이 힘을 발휘했다. 센가는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칸델라리오에게 포크볼로 스윙 삼진을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3회초에도 포크볼로 삼진, 4회초 1사 2,3루에서도 포크볼로 상대 방망이를 이끌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센가는 팀이 1-2로 뒤처진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제프 브리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은 종전 4.29에서 4.15로 약간 내려갔다.
센가는 지난 등판(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5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웃지 못했다. 당시 그는 일본 현지매체 ‘스포츠 호치’와 인터뷰에서 “(선발로서) 긴 이닝을 던지고 싶었지만, 제대로 일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후 선발로서 제 몫을 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지만, 5이닝 만에 투구수 94개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나게 됐다. 또 또 팀의 1-4 패배로 패전의 멍에까지 썼다.
센가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커터와 함께 스위퍼,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타자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가 다음 등판에서는 스스로 만족하는 투구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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