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1022억…전년比 2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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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102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룹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6%(2575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492억원) 증가한 2조6202억원의 핵심이익을 기록했다.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5.5%(3036억원) 증가한 9707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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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분기배당…주당 배당금 600원 결의
하나은행 순익 9707억…전년比 45.5%↑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102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199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지주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고객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로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1786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4%(2771억원) 증가한 4801억원을 시현했다. 수수료이익은 4452억원이다. 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와 운용리스 및 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에 기인한 결과다.
그룹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6%(2575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492억원) 증가한 2조6202억원의 핵심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12.2%포인트 개선된 37.5%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0%, NPL 커버리지비율은 172.7%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31%, 12.84%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69조2216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7조22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5.5%(3036억원) 증가한 9707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6%(1662억원) 증가한 3138억원의 비이자이익 시현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5.1%(1076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3465억원) 증가한 2조2349억원의 핵심이익을 거뒀다.
은행의 1분기 NPL커버리지비율은 230.4%,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21%, 연체율은 0.23%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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