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1022억원…비이자이익 5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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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086790)이 올해 1분기 1조10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2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1조1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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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3432억원…1주당 600원 배당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하나금융그룹(086790)이 올해 1분기 1조10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고금리 속 차주의 부담 절감을 위한 이자 감면 등 다양한 '상생금융' 정책으로 이자 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비이자이익이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손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2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1조1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1998억원)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고객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이 개선됐다.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4%(2771억원) 증가한 4801억원을 시현했다.
수수료이익은 4452억원으로, 이는 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와 운용리스 및 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에 기인한 결과다.
그룹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6%(2575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492억원) 증가한 2조6202억원의 핵심이익을 시현했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이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하나은행이 9707억원, 하나증권 8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하나캐피탈은 656억원, 하나카드는 20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자산신탁은 221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7%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및 자본 효율성을 시현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8%를 달성했다.
또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는 전년 동기 대비 12.2%p 개선된 37.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의 비용 효율성을 입증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72.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0%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직전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의 1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31%, 12.84%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69조2216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7조22억원이다.
하나금융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1786억원) 증가했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을 이어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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