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민효린 내 민소매 패션 좋아해→BTS 지민 프라이빗 식사 인연”(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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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양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4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컬투음감회 코너에는 새 솔로 미니 앨범을 발매한 그룹 빅뱅의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양은 지난 4월 25일 새 솔로 미니 앨범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를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 이후 6년여 만에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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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태양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4월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컬투음감회 코너에는 새 솔로 미니 앨범을 발매한 그룹 빅뱅의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양은 지난 4월 25일 새 솔로 미니 앨범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를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 이후 6년여 만에 발매했다. 앞서 태양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참여한 수록곡 'VIBE'(바이브)를 싱글 형태로 선공개해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태양은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VIBE'(바이브)가 언급되자 "너무나도 감사하게 BTS 지민이가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양은 지민과 원래 친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사실은 활동 시기가 겹쳤던 적이 있는데 저희가 한창 해외 활동을 많이 할 때라 마주칠 때가 거의 없었다. 이 친구들이 활동을 바쁘게 할 땐 저희가 많이 안 할 때라 만날 기회가 없었고, 코로나19 때문에도 활동을 오래 못했잖나. 프라이빗 저녁식사 자리에 나가다 보니까 멤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고 인연을 전했다.
이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이 곡은 준비가 되어있던 곡인데, 저희 테디 형께서 이 곡을 두고 얘기하시진 않았지만 '혹시 언젠가 태양과 지민이 같은 곡으로 하면 멋지겠다'고 해주셔서 기억나 물으니 흔쾌히 좋다고 해주더라"고 피처링 섭외의 계기를 전했다.
태양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전원이 본인을 롤모델로 꼽았다는 말에 "그렇게 얘기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히 반응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GD님이 지민 씨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게 사실이냐"고 묻자 "글쎄요. 제가 한 번 물어보겠다"고 답했다.
태양은 '슝! (feat. LISA of BLACKPINK)'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태양은 "뮤비를 보면서 다행히 잘 나왔다는 생각을 한다. 저때 갑자기 엄청 추워졌다. 로케이션이 인천이었는데, 민소매로 촬영하다보니 너무 추운거다. 오랜만에 촬영하는데 추운 기억이 있어서 춤을 열심히 춰야 했는데 몸이 굳어서 잘 안 되더라. 오랜만이니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다행히 잘 나왔더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은 민소매가 옷장에 몇 개나 있냐는 물음을 받곤 "한때는 반팔이 없었다. 반팔을 다 잘라 버려서. 남은 소매는 어떻게 활용하려고 했는데 안 돼서 다 버렸다. 한동안 반팔이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은 김태균이 본인의 경우 아내가 결혼하자마자 민소매를 다 버려 버렸다고 하면서 민효린의 반응을 묻자 "저희 와이프는 좋아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 청취자는 태양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버리냐고 질문했다. 태양은 "도와주려고 노력 많이 한다. 워낙 와이프가 잘해서 도와줄 부분이 많지는 않다. 도와줄 부분이 있으면 많이 도와주려 한다"고 밝혔다.
이런 태양은 민효린을 향한 애정을 테스트 당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민효린이 갑자기 바퀴벌레로 변해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것. 태양은 "뭐 어쩔 수 없다. 제 와이프니까. 저는 참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는 네, 소중히 모시겠다. 곱등이가 아닌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곱등이는 힘들 것 같다. 무서운데 바퀴벌레면 소중히 모시겠다"고 하며 정말 소중한 듯 두 손을 앞으로 모으는 시늉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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