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민 표준연 원장 연임 실패… NST 이사회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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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연임에 도전한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표준연은 지난해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박 원장은 지난 2월 임기를 마쳤음에도 연임 심사를 위해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임기 만료가 예정된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최효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이 NST 기관평가에서 각각 '매우 우수' '우수'를 받아 연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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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연임에 도전한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7일 열린 제190회 임시이사회에서 박 원장에 대한 재선임안을 심의한 결과 재선임요건인 재적 이사 3분의 2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NST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의 연임을 위해서는 기관 평가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고 재적 이사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표준연은 지난해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박 원장은 지난 2월 임기를 마쳤음에도 연임 심사를 위해 자리를 지켜왔다. NST는 박 원장의 연임이 부결된 만큼 표준연 원장 선임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칠 계획이다.
박 원장의 연임이 부결되면서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과 함께 지난 정부에서 선임한 출연연 기관장의 연임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하반기에는 임기 만료가 예정된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최효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이 NST 기관평가에서 각각 ‘매우 우수’ ‘우수’를 받아 연임에 도전한다.
NST는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도 열어 3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강경태 생기연 수석연구원, 박문수 생기연 수석연구원, 이상목 생기연 연구위원 등 3명 모두 해당 기관 재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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