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외 인사 "공천서 현역 기득권 위한 특별당규 개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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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현 특별당규 개정안은 변화를 열망하는 당원들과 국민의 바람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밖에도 경선 전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공개, 경선 홍보 공영제 도입, 공천제도 당내 논의에 정치신인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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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들은 오늘(27일) "현역의원 기득권을 위한 특별당규 개정 절차를 중단하고, 개혁 공천을 위한 특별당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현 특별당규 개정안은 변화를 열망하는 당원들과 국민의 바람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내년 4월 총선 공천에 적용할 특별당규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다음 달 3∼4일 당원투표,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8일 최종 확정됩니다.
TF가 마련한 개정안에는 청년 후보자의 경우 공천적합도 조사 결과, 2위 후보자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추천하는 안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원외 인사들은 "현실적으로 정치신인인 청년 정치인이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10%포인트 이상 앞서기는 매우 어렵다"며 "이런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현역 의원들이 이 제도가 청년을 위한 제도인 양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경선 후보자의 경선 불복·탈당· 징계 전력 등은 권리당원 선거인단에게 열람이 허용되는 반면,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며 "당원의 알 권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원 명부를 현역 국회의원·지역위원장에만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총선 도전자들과 현역 의원 간 공정한 경쟁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밖에도 경선 전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공개, 경선 홍보 공영제 도입, 공천제도 당내 논의에 정치신인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회견문에는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원외 인사 30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상호 변호사,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권향엽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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