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기 농기센터 소장 "정읍농업 경쟁력 높여 농업인 행복지수 높일 터"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정기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7일 언론인 대상 정례브리핑을 열고 정읍시 농업정책과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소장은 이날 농업정책과, 농산물유통과, 축산과,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등 5개 과의 주요 사업과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전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행복 증진과 정읍 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쏟아 나가겠다”며 언론인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당부했다.

이어 기술센터가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쌀 적정 생산 대책 △축산 악취 저감사업 △청년 창업·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전북 정읍시가 농촌인구 감소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베트남 람동성 외국인 근로자 환영식(정읍시 제공)2023.4.27/뉴스1

전 소장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관련 “외국인 계절 도입으로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인권 보호 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서 안정적인 고용 유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축산악취 저감과 관련해서는 “축산 악취 발생 요인 사전 차단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환경 조성 등 축산 악취 근절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며 “축산농가 의식 개선 교육이나 정화 방류 시설 확대, 환경과와의 협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소장은 △지황 융복합 사업과 농촌신활력사업 진행 상황 △정읍형 특화 작목 육성 △양곡관리법 개정 등 시와 정부의 주요 농정에 대한 질의응답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전 소장은 “정읍의 지역적․사회적 환경에 맞는 맞춤형 농정시책을 통해 정읍농업의 경쟁력과 농업인의 삶을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농업인은 물론 시민들도 정읍시의 농업정책에 대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