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식 고대의료원장 "향후 4년간 1200억 투자..2028년 미래병원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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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이 오는 2028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스마트 병원을 완성하고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에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잇는 역사적인 변곡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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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병원 완성·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오는 2028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스마트 병원을 완성하고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에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잇는 역사적인 변곡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청구액과 단순 병상수로 나열한 낡은 순위경쟁에서 벗어나 3개 병원이 진료공간을 넘어 의과대학과 메디사이언스파크, 청담고영캠퍼스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첨단 혁신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새로운 모델의 연구중심 의료기관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원은 100주년에 맞춰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경기 과천, 남양주에 4차병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초기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관련규제,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또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통해 감염병 및 외과수술 역량, 중증질환 시스템에 대한 병상을 추가로 늘려 산하병원의 총 규모를 3500병상까지 확대시킬 예정이다. 청담 고영캠퍼스 맞은편에 연면적 3537㎡ 규모의 '청담 제2 캠퍼스'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안산병원은 현재 미래과학관 3개층 증축과 지하주차장 3개층 신설을 골자로 하는 단기 마스터플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의료원장은 "향후 4년간 약 1200억원을 연구인프라 및 인센티브에 투자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연구업적 평가기준을 강화해 국내 1위, 세계 30위권의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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