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각 무산’...한국맥도날드, 과연 누구 품에 안길까

2023. 4. 27.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투진했던 동원그룹이 이를 이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27일 한국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동원산업이 인수를 중단한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이 향후 한국맥도날드를 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원산업, 인수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
2016년에는 매일유업이 인수 포기...새 주인 찾기 난항

 
 

사진=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투진했던 동원그룹이 이를 이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27일 한국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동원그룹 관계자는 “여러 측면에서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단독으로 참여한 만큼 인수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희망 가격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1986년 국내 자본과의 합작투자로 한국에 진출했으나 2006년 미국 본사가 지분을 100% 인수했다.

한국맥도날드 매각이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지분 매각 및 사업권 양도를 추진했지만 매일유업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결렬된 바 있다.

이번에도 동원산업이 인수를 중단한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이 향후 한국맥도날드를 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