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각 무산’...한국맥도날드, 과연 누구 품에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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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인수를 투진했던 동원그룹이 이를 이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27일 한국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동원산업이 인수를 중단한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이 향후 한국맥도날드를 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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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매일유업이 인수 포기...새 주인 찾기 난항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투진했던 동원그룹이 이를 이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27일 한국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동원그룹 관계자는 “여러 측면에서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단독으로 참여한 만큼 인수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희망 가격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1986년 국내 자본과의 합작투자로 한국에 진출했으나 2006년 미국 본사가 지분을 100% 인수했다.
한국맥도날드 매각이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지분 매각 및 사업권 양도를 추진했지만 매일유업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결렬된 바 있다.
이번에도 동원산업이 인수를 중단한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이 향후 한국맥도날드를 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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