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7년 만에 가입금액 20조 돌파…20대 가입자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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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 7년 만에 가입금액 2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ISA 가입현황·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ISA 가입자수는 467만8000명, 가입금액은 20조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가입자수 기준 증권회사 364만명(78%), 은행 103만8000명(22%),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 12조4000억원(62%), 증권회사 7조7000억원(3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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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 7년 만에 가입금액 2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ISA 가입현황·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ISA 가입자수는 467만8000명, 가입금액은 20조5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이 도입되면서 가입자수는 2.4배, 가입금액은 3배 넘게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탁형은 크게 줄고 일임형은 정체, 중개형은 크게 늘어났다. 2016년 말과 비교했을 때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 122만7000명, 7만3000명 감소한 반면 중개형은 2021년 출시 이후 358만7000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기존 예금 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이었던 ISA가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권별로는 가입자수 기준 증권회사 364만명(78%), 은행 103만8000명(22%),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 12조4000억원(62%), 증권회사 7조7000억원(38%)이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전반적으로 가입자 증가 추세에 있지만 특히 중개형 도입 이후 20대 가입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말 6.4% 수준에서 지난달 말 기준 17.1%로 10.7%포인트 뛰었다.
20·30대 가입자는 중개형, 50대 이상은 신탁·일임형 비중이 높았다. 20·30대는 중개형(43%), 신탁형(22%), 일임형(23%) 순, 50대 이상은 신탁형(57%), 일임형(56%), 중개형(32%) 순이었다.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채권 편입은 7개사만 출시한 상황인데도 한 달 만에 578억원의 매수세가 몰렸다.
종류별로는 회사채가 69.1%로 가장 많았고, 국채·지방채 19.5%, 특수채·금융채는 11.4% 정도다. 채권 취급사가 확대되고 있어 편입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P 누적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평균 20.31%다. 출시 3개월 경과 23개사 190개 MP를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다. 여기에는 증권 13개사 112개, 은행 10개사 78개가 포함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ISA는 명실상부한 국민 대표 자산관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상품으로 정부당국의 제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도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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