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6명 추가…일본 다녀온 1명 해외 유입 추정

서울(3명), 인천(1명), 강원(1명), 대구(1명)

국내 34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 두창 감염 주의 안내가 나오고 있다./뉴스1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40명이 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엠폭스 환자가 26일 4명, 27일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는 서울(3명), 인천(1명), 강원(1명), 대구(1명)다.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4건, 의료기관이 신고한 사례가 2건이다.

6명 중 5명은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지역 감염 사례로 보인다. 나머지 1명은 일본에서의 위험 노출 이력이 확인돼 해외 유입 사례로 추정된다.

질병청은 “확진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증상 홍보와 신고 독려, 예방수칙 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을 통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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