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Q 영업익 21% 감소..매출은 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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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든 202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에서만 1분기 7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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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든 202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70.8% 늘어난 1조1352억3800만원, 당기순익은 11.7% 늘어난 402억1800만원이다.
대규모 투자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매출액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급격한 확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에서만 1분기 7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가 동시에 늘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이 7122 억원, 음극재 부문 매출이 677억원이다.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음극재 역시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5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가 무려 93조원어치다. 주요 국내외 고객사와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국내외 투자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 전망은 더욱 탄력을 받으며 당분간 매년 최대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및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해 양·음극재 생산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탄소중립그룹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양·음극재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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