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국민의힘 차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시의회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도시건설위원장직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영신 전 도시건설위원장을 추천했으나 국민의 힘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국민의힘 소속 김병국 의장에 의해 이우균 의원이 후보로 직권 추천돼 찬성 22표, 반대 16표, 기권 3표, 미투표 1명으로 가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의회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도시건설위원장직을 차지했다.
청주시의회는 27일 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공석인 도시건설위원장에 국민의 힘 이우균 의원을 보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영신 전 도시건설위원장을 추천했으나 국민의 힘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국민의힘 소속 김병국 의장에 의해 이우균 의원이 후보로 직권 추천돼 찬성 22표, 반대 16표, 기권 3표, 미투표 1명으로 가결됐다.
이에따라 옛 시청 본관동 철거예산을 둘러싼 갈등과정에서 상임위원장을 일괄 사임한 민주당은 지난 25일 도당에서 제명된 임정수 운영위원장이 이날 "탈당을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4석 중 복지교육위원장과 농업정책위원장 2석만 회복하는 데 그쳤다.
임 의원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을 감금하고 근거없는 악의적 비방을 한 민주당 의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임기동안에는 국민의 힘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해 말 시청 옛 본관 철거 과정에서 촉발된 상임위원장 4석 공백 사태가 야당 측에 상처만 난 채 봉합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원내대표는 도시건설위원장 보임 전 의사진행발언에서 "이번 임시회의 상임위원장 보임 과정은 철저한 조례 위반"이라며 "김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인 자신을 배제한 채 상임위원장 보임을 처리했다"고 반발했다.
또 "더 이상 청주시의회가 갈등의 길을 벗어나 협치와 화합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 원구성 당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고 민주당 몫인 도시건설위원장은 민주당에 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5일 보궐선거 승리 뒤 다수당이 된 국민의 힘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도시건설위원장을 차지하며 강공을 펴고 있어 여·야 동수 시절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배정된 여·야 합의도 지켜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배냄새 피해 호소에…"건달이다 XX" 협박한 이웃[이슈시개]
- 도심 한복판에 속옷 차림 광고…"포르노인 줄 알았다"
- 바지 벗고 배회하던 남성…길 가던 여성도 폭행했다
- 납치 사실 모른채 '쿨쿨'…범인이 깨우자 탈출한 여성
- 여성 신발만 있어서…집 침입한 60대 '진술 내용' 보니
- '워싱턴 선언' 화려한 포장에도 핵우산 실효성은 의문
- GOP 신병에 폭언·가혹행위…"간부들 방관에 정신과 입원"
- '세월호 특조위 방해' 조윤선 다시 재판…유죄 취지 파기환송
- 경찰, 동탄 '전세 피해' 피의자 부부 자택 등 압수수색(종합)
- 말다툼하던 직장 동료 살해한 20대 외국인 징역 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