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광주광역시에 삼다수 1만여점 지원

희망브리지 직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광주광역시에 지원할 삼다수를 싣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광역시에 2L 용량의 삼다수 1만368점을 전달했다.

27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제주삼다수 지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지역의 주민과 재난취약계층에 지원된다.

이에 앞서 희망브리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불편함을 겪는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 등 남부지방에 지난 1월부터 생수 40만병을 지원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먹는 물 기부 릴레이’도 함께 진행하는 희망브리지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남부 도서 지역 제한 급수가 해제될 때까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번 삼다수 지원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광주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후원해 주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