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이 1번 시드 잡았다’ NBA 역사상 5번째 PO이변, 마이애미가 밀워키 제압!

문상열 2023. 4.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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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히트는 27일(한국 시간) 밀워키 원정에서 홈팀 벅스를 연장끝에 128-126으로 누르고 시리즈 4승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5번 시드 뉴욕 닉스도 원정에서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5차전에서 106-95로 제치고 2013년 이후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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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페턴 커리가 골밑돌파를 시도하다가 새크라멘토 킹스 가드 드애런 폭스에 볼이 인터셉트되고 있다. 새크라멘토|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가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히트는 27일(한국 시간) 밀워키 원정에서 홈팀 벅스를 연장끝에 128-126으로 누르고 시리즈 4승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5번 시드 뉴욕 닉스도 원정에서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5차전에서 106-95로 제치고 2013년 이후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했다.

벅스는 올 정규시즌 58승24패로 NBA 최고 승률을 기록했지만 파워포워드 야니스 아테토큰보의 2,3차전 허리 부상 결장이 시리즈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됐다. 아테토큰보는 38점-20리바운드로 슈퍼 활약을 펼쳤지만 벼랑 승부에서 팀을 구하는데 실패했다.

특히 벅스는 4쿼터에 들어가기 전 16점을 앞서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NBA PO 사상 시리즈를 확정짓는 클린칭 게임에서 16점 차 역전은 처음이다. 히트의 스몰포워드 지미 버틀러는 4차전 56점에 이어 5차전에서도 42점으로 1라운드 최고 수훈선수가 됐다.

NBA PO 사상 8번 시드가 1번 시드를 잡는 이변은 통산 5번째다. 2011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샌안토니오 스퍼스), 200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댈러스 매버릭스), 1999년 뉴욕 닉스(마이애미 히트), 1994년 덴버 너기츠(시애틀 슈퍼소닉스) 등이다.

닉스는 파워포워드 줄리어스 랜들이 발목 부상으로 16분 밖에 출장하지 못했으나 제일렌 브런슨의 23점을 포함해 6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홈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오프시즌 유타 재즈에서 이적한 클리블랜드 간판 도노번 미첼은 양팀 통틀어 최다 28점을 작성했다. 닉스의 열혈팬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는 원정에도 합류해 뉴욕의 승리를 지켜봤다.

히트와 닉스는 5월1일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7전4선승제 콘퍼런스 1차전을 시작한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원정과 홈에서 승리했다. 워리어스는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4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디펜딩 챔피언 저력을 발휘하며 123-116으로 이겨 3승2패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워리어스는 1,2차전을 패하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스테펀 커리는 3점슛 2개를 성공하는데 그쳤지만 미들슛을 터뜨려 최다 31점을 기록했다. PO 사상 2승1패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은 82%다.

밀워키 벅스 센터 브룩 로페즈(왼쪽)와 마이애미 히트 맥스 스투루스가 루즈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밀워키(위스컨신주)|AFP 연합뉴스


LA 레이커스는 맴피스 원정에서 99-116으로 무릎을 꿇어다. 하지만 여전히 시리즈 3승2패로 앞서 있다. 멤피스는 5차전 홈코트 일리미네이션 게임에서 3점슛 14개를 앞세워 10개를 성공한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포인트가드 자 모란트 31점, 슈팅가드 데스몬드 베인 33점 등 백코트에서 64점을 합작했다. 레이커스 백코트 드안젤로 러셀과 오스틴 리브스는 28점 합작에 머물렀다.

레이커스 파워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는 31점-19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15점-10리바운드로 5차전 동안 3차전을 제외하고 4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해 나이(38)를 잊은 기량을 과시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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