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배달 가야 돼” 학내 진입 막은 경비원 들이받은 배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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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으로는 오토바이가 진입할 수 없다고 막아선 경비원을 들아받은 배달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학교 백양로에 오토바이를 타고 진입하려던 배달기사 A씨를 특수폭행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25일 오전 11시 50분쯤 진입을 막아선 경비원 B씨를 오토바이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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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으로는 오토바이가 진입할 수 없다고 막아선 경비원을 들아받은 배달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학교 백양로에 오토바이를 타고 진입하려던 배달기사 A씨를 특수폭행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25일 오전 11시 50분쯤 진입을 막아선 경비원 B씨를 오토바이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꺼져. 업무방해 하지말고 XX XX야”라고 욕설을 하며 오토바이에 올라탔고 B씨는 “가만히 있어라”라며 A씨 앞을 막아섰다.
B씨가 오토바이에 부딪히고도 재차 막아서자 A씨는 “바빠! 열받네”라고 외치며 계속해서 주행하려 했다.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이를 보다 못한 연세대 재학생들이 A씨를 제지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후에도 A씨의 시도는 계속됐다. 결국 진입에 실패한 A씨는 사과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간 다툼이 발생한 뒤 관할지구대에서 특수폭행으로 사건이 접수됐다”며 ”당시 자리에 있던 연세대 재학생과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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