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도록"…경북도, 대화 기부 전문가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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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민들의 마음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대회 기부 전문가인 'G-공감지기'를 양성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로움 등 마음 건강은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대화 기부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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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도민들의 마음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대회 기부 전문가인 'G-공감지기'를 양성한다.
G-공감지기는 경북(Gyeongbuk)의 모든 세대(Generation)와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도는 1인 가구 증가, 고령화와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 우울, 불안 등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화 기부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운동은 대화가 필요한 요청자가 대화 기부자의 조언과 관심으로 위안받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이 사업에 참여한 대화 요청자 435명 가운데 전문적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가 112명(25.7%)에 이르는 등 심층 상담과 대화 제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은퇴 공무원·의료인 등으로 공감지기 13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2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본, 심화, 실전 활용 과정(20회 90시간)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 수료 후 전문 대화 기부, 정신건강 고위험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의뢰 등 역할을 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로움 등 마음 건강은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대화 기부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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